개그맨 김영철이 '뽕DM'으로 또 한번 트로트계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김영철은 오는 21일 신곡 '신호등'을 발표한다. 이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신호등'의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신호등'은 '따르릉', '안되나용'에 이은 김영철표 일렉트로트 곡이며, 구성진 트로트 가락에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이 더해진 흥겨운 노래로 예고됐다. 미스틱스토리는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 여기에 김영철의 맛깔난 창법이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간 김영철은 '따르릉', '안되나용'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트로트 차트에서 1위에 등극하고, 음악 방송에 출연하는 등 개그맨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트로트 뿐만 아니라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와 함께 한 유쾌한 캐럴송 '크리스마스 별거 없어'도 매년 겨울마다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개그맨, 가수, 라디오 DJ 등 전방위에서 활약 중인 김영철의 남다른 열정과 부지런함이 이번 '신호등'으로 또 한번 빛을 발할 전망이다.
한편, 김영철은 지난 3년 간 SBS 파워FM 라디오 프로그램 '김영철의 파워FM'의 DJ를 맡아 매일 출근 시간대에 재치 있는 입담과 화제성으로 사랑 받고 있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김영철의 신곡 '신호등'은 21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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