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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광 대기업과 손잡고 ‘착한여행’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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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광 대기업과 손잡고 ‘착한여행’ 개척 나서

입력
2019.11.14 14:21
수정
2019.11.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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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사회적경제 인문 자연자원 활용해 상생 모색

이철우(가운데)경북도지사와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가운데)경북도지사와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국내 관광여행전문 대기업과 손잡고 문화관광과 사회적경제를 융합한 경북형 ‘소셜문화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정책 개척에 나섰다.

경북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하나투어와 경북형 소셜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도와 여행사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중심이 되는 지역특화형 및 테마형 관광상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필요한 역량과 자원을 상호 공유 협력한다. 사회적경제 정책을 제조업 중심에서 문화관광,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경북의 풍부한 인문 자연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여행전문 대기업이 상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북형 소셜문화관광은 경북도와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으로 한류문화 확대에 따라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하고 지역과 주민중심, 테마중심 문화관광 콘텐츠에 대한 수요증가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른 것이다.

도는 내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도와 사회적경제기업, 여행사가 상생협력하는 소셜문화관광을 통해 사회적경제 영역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잡이에 나설 방침이다.

권희석 하나투어 수석부회장은 “주 52시간 근무제와 워라벨을 중시하는 시대환경으로 여행 레져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며 “한국적 문화유산이 가장 잘 살아 있는 경북이 숙박업소 등 관광 인프라를 보강하면 관광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2,700여명의 직원과 국내 1,100개 예약센터와 인바운드를 통해 경북관광 발전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견학 학습에서 체험 힐링과 사회공헌으로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맞게 착한여행을 추구하는 경북 사회적경제가 만들어낼 문화관광의 새로운 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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