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팅크웨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411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37.4% 감소한 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35% 증가한 8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해외 사업에 대한 수익이 3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블랙박스의 상승과 지도의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자지도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감소한 50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블랙박스는 0.5% 증가한 2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수출의 경우 약 57억원으로 27.6% 이상 증가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당사 블랙박스 수출은 포드, GM, 폭스바겐, 덴소 등 주요 B2B 채널을 확보했고, 3분기 중 일본 볼보향 블랙박스 신규 공급에도 성공했다”며 “글로벌 주요 공급 채널 확대에 따른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해외 매출은 최초로 2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팅크웨어는 향후 커넥티드 블랙박스, 지도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개발 중인 2세대 커넥티드 블랙박스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장착해 연내 상용화될 예정이다. 또 완성차 업체 공급을 목표로 증강현실(AR),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솔루션도 해외 현지화를 추진한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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