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주차난 해소 기대, 186면 내년 10월 준공 예정
경북 영주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신영주번개시장에 186대를 수용할 공영 주차타워를 건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곳 주차타워는 2017년 정부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4억원과 시비 52 등 106억원을 들여 2층 3단 구조로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짓는다. 상인회 사무실과 회의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신영주번개시장에는 음식점, 식육식당, 어물상 마트 등 번개시장 51개 상가와 종합시장 63개 업소, 노점상 등이 입점해 하루 3,000여명이 이용하는 영주역 등 신영주 중심 전통시장이다.
현재 있는 32명 규모의 주차장으로는 주차난 해소에 턱없이 부족해 만성적 이면도로 주차문제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상인회 의견을 들어 부지를 선정, 주차타워를 건립하게 됐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2017년 5월부터 토지보상 공고와 절차에 들어가 주차장 터 3,610㎡를 매입하고 주민설명회, 영주시 도시건축관리단 자문 등을 거쳐 공간 효율성 차원에서 타워형 건축방식을 채택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주차장이 완공되면 상권 활성화 저해요소였던 주차장 부족현상이 해소돼 전통시장과 주변 상점가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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