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도 어르신 일자리 2만5,460개를 제공키로 하고 12월 14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희망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내년도 사업에 총 863억9,8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는 올해 예산 610억3,400만원보다 253억6,400만원(41.5%) 늘어난 수치다. 참여 인원으로는 올해 2만253명 대비 5,207명(25.7%) 늘었다. 유형별로는 공익활동 2만1,000명, 시장형 2,610명, 사회서비스형 1,100명, 인력파견형 750명 등이다. 기존 참여자는 근무 중인 기관에 이달 22일까지 계속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신규 참여 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와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신청서, 개인정보수집동의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는 내년도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업에 대해선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노인일자리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또 수행기관 전담인력 배치기준을 시장형 및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참여자 150명에 1명씩에서, 130명에 1명씩으로 완화하고 임금도 월 174만6,000원에서 185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노후걱정 없는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를 위해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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