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 보호하고 현금도 챙기세요”…서울 강서구,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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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 보호하고 현금도 챙기세요”…서울 강서구,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

입력
2019.11.14 09:40
수정
2019.11.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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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는 이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사물인터넷을 적용시킨 ‘페트병·캔 무인회수기(사진)’를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강서구에서 도입한 무인회수기 설치 장소는 구청 주차장과 가양레포츠센터, 강서구민회관 총 3곳이다. 이용자가 무인회수기에 페트병이나 캔을 투입하면 압축해 보관하는 방식이다. 기기 1대당 페트병 1,000개와 캔 2,000개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무인회수기를 이용하면 현금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 적립도 할 수 있다. 이용자가 무인회수기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할 경우 캔은 7포인트, 페트병은 5포인트가 쌓인다. 2,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해당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현금(1p→1원)으로 바꿀 수 있다. 단, 구청에 설치된 무인회수기는 ‘따뜻한 겨울 보내기’, ‘생물보호’ 등 공익 목적의 기부 적립만 가능하다.

구는 무인회수기를 1년간 시범 운영한 후 자원 회수율과 이용자 만족도 등을 검토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무인회수기 도입으로 지역 내 자원회수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원 재활용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도 가능한 만큼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하루 동안 버려지는 전체 생활폐기물(2017년 기준)은 5만3,489톤으로, 이 가운데 재활용폐기물은 1만4,451톤으로 27%를 차지하고 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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