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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숙원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도로 개선 내년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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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숙원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도로 개선 내년 첫삽

입력
2019.11.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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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도로 개선구간 위치도. 양주시 제공
양주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도로 개선구간 위치도. 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6.3㎞ 개선사업 공사가 내년 초 첫 삽을 뜬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914억원을 들여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에 터널 2개를 뚫어 왕복 2차로로 확장한다. 장흥면 부곡리와 석현리 사이 고갯길의 길이 332m짜리와 석현리와 백석읍 기산리 연결 고갯길의 길이 732m짜리 터널 2개를 건설해 구간 통과를 용이하게 하고, 굽은 도로는 선형을 곧게 편다. 2022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시의 10여년 묵은 숙원이다. 현재 이 도로 구간은 기산리 고갯길 등과 함께 굽은 도로로 화물차 운행이 어려운 데다 교통사고도 많고 눈이 많이 내리면 통행에 제한이 따랐다.

이 사업은 당초 광석지구, 백석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민자도로 건설을 추진하다가 무산된 데 이어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뒤에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게 나와 진척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2016년 2월 '제4차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포함되면서 착공을 앞두게 됐다.

양주시는 이달 안에 보상계획 공고 뒤 보상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는 경기도 건설본부가 맡는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국지도 39호선이 확장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시의 홍죽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를 최단 구간으로 연결해 물류 이동의 중심 노선으로, 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질적인 고갯길 교통사고 문제 해결 등 시민 교통 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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