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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이재욱, 직진남 등극…김혜윤에게 “네 옆에 있고 싶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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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이재욱, 직진남 등극…김혜윤에게 “네 옆에 있고 싶어졌어”

입력
2019.11.14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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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이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김혜윤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방송 캡처
이재욱이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김혜윤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방송 캡처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재욱이 직진남의 면모를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백경(이재욱)이 은단오(김혜윤)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경은 은단오에게 “이제 인정하려고. 내 마음. 백 사장이 시켜서 네 옆에 있던 거 맞아. 지금은 아니야. 내가 네 옆에 있고 싶어졌어. 너 좋아하는 거 인정한다고”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은단오의 손을 잡았다. 그러나 은단오는 “놔. 스테이지 끝났어”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백경은 “뭐 이렇게 놀라. 레스토랑에서 먼저 내 손 잡을 땐 언제고”라고 말했다. 은단오가 “그건 스테이지니까”라고 반박하자 백경은 “난 네 약혼자인데. 섀도에서도. 이건 절대 안 변하지. 너 좋아하는 거 이제 인정한다고. 지금은 스테이지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때 하루(로운)가 등장했다. 백경은 하루에게 “나 은단오 좋아해. 설정 값 아니야. 내 진심이지. 그리고 알지? 얘 내 약혼자인 거. 작가도 은단오 짝사랑 끝내주려는 모양인데 정해진 대로 가고 있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루에게 “네 결말은 어떨 거 같아? 확실한 건 은단오 옆은 아닌 거 같아서. 내가 말했지. 너 엑스트라라고”라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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