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이 김혜윤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스테이지가 끝나고 교실에 있던 하루(로운)를 찾은 은단오(김혜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는 은단오에게 “괜찮아?”라고 물었다. 은단오는 “오늘 ‘괜찮냐’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하는거야”라며 장난스레 투덜거렸다.
하루는 은단오에게 슬픈 목소리로 “수술하면 이 시간이 끝날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에 은단오는 “알아”라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하루는 “네가 죽을 수도 있다고. 이 세계가 시작하기 전에 우리의 이야기가 있었어. 거기서 네가 죽는 걸 봤어”라며 “그 이야기가 이 세계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난 너 없으면 안 돼. 어떻게든 바꿀 거야”라고 말했다. 은단오는 “난 안 바꿀래”라고 말했고 하루는 “바꿔야 해”라며 소리쳤다.
하루는 이어 은단오를 안으며 애절한 목소리로 “널 잃을까 봐 무서워”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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