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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 예비소집일… “고사장, 준비물 꼭 확인하세요”

입력
2019.11.13 11:45
수정
2019.11.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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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실 배치도 및 주의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실 배치도 및 주의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전국 고사장별로 수험생 예비소집이 진행된다.

예비소집은 수험생이 자신이 시험을 치를 고사장을 미리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해마다 고사장을 착각해 다른 곳으로 가거나 지각하는 수험생들이 있다. 이를 막으려면 예비소집에 참석해 고사장 위치와 집에서 고사장까지의 이동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 입실 시각은 오전 8시10분이다. 다만 예비소집일에는 수능이 치러지는 시험실, 즉 교실 출입은 불가하다.

수험생은 예비소집일에 수험표를 받는다. 수험생은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이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 본인이 선택한 것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능 당일엔 본인 확인을 위한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청소년증이 가능하다. 학생증은 사진과 성명, 생년월일, 학교장 직인이 기재된 경우에 한해 신분증으로 쓸 수 있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하거나 지참하지 않았다면 수능 당일 오전 8시까지 각 고사장에 마련된 시험관리본부에서 수험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이때 필요한 준비물은 신분증, 응시원서의 사진과 동일한 사진 1매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사진 여러 장을 챙겨 두면 좋다.

고사장에서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샤프와 컴퓨터 사인펜을 수험생에게 일괄 지급한다. 그러나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수정테이프 등은 소지할 수 있다. 시계는 아날로그 시계만 지참이 가능하다. 통신 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 표시가 있는 시계는 반입이 금지된다.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도 소지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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