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는 오는 14일 한국, 러시아, 일본 3개국 교육학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미래사회, 미래학교, 미래교육을 말하다’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회는 전주교대 교육문화관 김서종홀, 교사교육센터 마음연구홀 등에서 1부 기조강연과 특별강연에 이어 2ㆍ3부에서는 3개 부문 14개 주제 발표, 4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기조강연은 미래학자인 류청산 경인교대 교수가 ‘평생학습시대 교육이 미래다’를 주제로 2030년 4차 산업혁명, 100세 시대의 도래 등 미래사회 트렌드 변화에 따른 학교의 미래, 대학의 미래, 청소년교육의 미래 방향과 교육의 위상 등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마르첸코 옥사나 러시아극동대 교수가 ‘현대 러시아 극동지역의 교사 훈련 과제’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2ㆍ3부에서는 이정규 한국창의과학재단 단장, 배광웅 일본 오사카대학 교수 등 국내외 학자들이 14개의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경은 전주교대 초등교육연구원장은 “미래 사회, 미래 학교에서는 기술혁신의 도구적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교육의 가치와 본질적 측면도 고민해야 한다”며 “학술대회를 통해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미래사회에 학교교육과 교육의 성격에 대해 성찰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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