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임성민이 미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임성민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임성민은 미국에 온 이유에 대해 “유학을 안 가고 한국에만 있다 보니 정체되는 느낌. 나이와 여자라는 것에서 오는 한계가 있었다. 캐릭터도 한정되고. 결국 50살이 되어서 왔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 공개된 임성민의 미국에서의 일상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도 결코 헛되게 보내지 않았다. 지하철에서도 대사를 연습을 했고 임성민은 “여기는 하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아무도 안 쳐다본다”며 “지금도 내가 계속 중얼대는데 아무도 상관 안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성민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이후 1994년 KBS 공채 20기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 했고 2001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 활약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