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의 B737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고배를 든 애경그룹이 12일 입장자료를 내고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기대 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날 오전 아시아나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앞서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이자 국내 3위 항공사로 키워낸 역량을 발판 삼아 스톤브릿지와 손잡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 들었지만 금액 문제 등으로 우선협상자 선정에 실패했다.

애경그룹은 입장자료를 통해 “실사 결과와 항공사를 경영하고 있는 경험에 기반해 최종 입찰했다”며 “앞으로 내실을 충실히 다져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의사결정으로 안전운항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아시아나항공이 이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뤄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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