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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녀’ 김수안 “대선배 나문희, 떨리고 무서웠지만…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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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녀’ 김수안 “대선배 나문희, 떨리고 무서웠지만…따뜻했다”

입력
2019.11.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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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안과 나문희가 영화로 호흡을 맞췄다. '감쪽같은 그녀' 스틸
김수안과 나문희가 영화로 호흡을 맞췄다. '감쪽같은 그녀' 스틸

배우 나문희와 김수안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나문희, 김수안 그리고 허인무 감독이 참석했다.

극중 나문희는 난생 처음 만난 손녀와 예상치 못한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철부지 할매 말순 역을, 김수안은 말순과 외모부터 성격까지 모든 것이 극과 극인 '애어른' 손녀 공주 역을 맡았다.

이날 나문희는 "김수안 배우와 저는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수안이가 워낙 똑똑하고 예쁘고 착해서 끝까지 잘할 수 있었다"며 애정을 표했다.

김수안은 나문희에 대해 "처음에 워낙 대선배시니까 살짝 떨리기도 무섭기도 했는데, 워낙 잘 챙겨주셔서 편안하게 따뜻한 느낌을 받으면서 연기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렇게 편안할 수 있구나 느끼면서 했다. 너무 잘 챙겨주셔서 좋았다"고 밝혔다.

'감쪽같은 그녀'는 다음달 4일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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