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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15일 빛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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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15일 빛 밝혀

입력
2019.11.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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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부산, 아세안과 함께’ 주제

내년 1월 5일까지 52일간 대장정

지난해 열린 부산 중구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모습. 중구 제공
지난해 열린 부산 중구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모습. 중구 제공

매년 8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부산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오는 15일 점등을 시작으로 광복로를 화려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12일 부산 중구에 따르면 올해는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축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긴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역대 최장인 52일간 빛의 향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축복의 부산, 아세안과 함께’라는 주제의 이번 축제는 아세안 국가의 국기를 표현한 10개 트리와 오프닝존의 ‘축복의 트리숲’, 광복로 일원의 ‘한ㆍ아세안 대형범선 포토존’, 대청로 일원의 ‘한ㆍ아세안 기념거리’ 등 곳곳에 이벤트 구간을 조성해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중구민의 염원을 담았다.

시티스폿 메인트리는 ‘축복의 장막’이라는 콘셉트로 최근 레트로 열풍을 반영해 낮에는 대형나무트리로, 밤에는 빛트리로 광복로를 밝히며, 시티스폿을 중심으로 광복로 입구와 근대역사관, 창선상가입구까지 3개구간으로 나눠 주제에 맞게 다양한 거리장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아기 예수의 탄생을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각종 장식물과 포토존 등을 설치해 광복로를 찾는 가족, 연인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꾸밀 예정이다. 용두산공원 입구 구간에도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4년 세계축제협회 선정 TV 프로모션부문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유엔해비타트(유엔인간정주위원회) 산하 아시아도시연구소가 선정한 ‘2014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 광복로 시티스폿 메인무대에서 개최되며, 개막선언과 점등 세리머니에 이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화려한 트리, 흥겨운 캐롤과 더불어 시민참여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중구 관계자는 “메인무대에서는 12월 한 달간 데일리콘서트, 캐롤송경연대회, 성탄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소망트리와 SNOW TIME, 성탄영화상영 등의 특별행사도 열리는 등 다양하게 성탄 의미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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