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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로 “도쿄, 베이징 이어 해외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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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로 “도쿄, 베이징 이어 해외 진출 박차”

입력
2019.11.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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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 ‘2019 베트남 스포츠 쇼’ 참가

유럽 바이어 참관…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지난 1월 ‘ISPO 베이징’ 전시회에서의 비트로 전시장. 비트로 제공
지난 1월 ‘ISPO 베이징’ 전시회에서의 비트로 전시장. 비트로 제공

스포츠 전문기업 학산(대표 이동영)의 ‘비트로’는 14~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흘간 개최되는 베트남 최대 스포츠 전시회 ‘2019 VIETNAM SPORTS SHOW’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순수 스포츠 브랜드인 비트로(VITRO)의 해외전시회 참가는 지난해 10월 ‘패션 도쿄’, 올해 1월 ‘ISPO 베이징’ 이후 세 번째다. 약 5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베트남 스포츠 쇼에 비트로는 54SQM(㎡) 크기의 독립부스에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등 라켓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고기능 제품의 다양한 신발과 의류를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 노린다.

특히 동남아는 동아시아와 인도, 유럽을 잇는 무역 중심지로, 이번 베트남 스포츠 쇼에 많은 유럽 바이어들이 참관하는 만큼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로는 부산과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자체 신발 생산공장과 개발연구소의 기술력으로 만든 고기능 경기화가 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어깨를 견주고 있으며, 의류부문도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으로 엘리트 선수, 동호인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현재 92개 비트로 대리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학산 이동영 대표는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한 결과 현재 대만, 싱가포르, 호주 등에 비트로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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