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이 JTBC 새 드라마 '비긴어게인'에 출연한다.
12일 오전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민준은 최근 '비긴어게인'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비긴어게인'은 이달 말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미혼모 앞에 나쁜데 끌리는 남자, 어린데 설레는 남자, 무서운데 섹시한 남자가 나타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 드라마다.
'SKY캐슬'의 김도형 PD가 연출을 맡고, 이승진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배우 송지효·손호준· 구자성 등이 출연을 결정한 상태다.
김민준은 '무서운데 섹시한 남자' 역할로 낙점돼 싱크로율 100%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극중 나인 캐피탈 대표 구파도 역으로, 과거 조직에 몸담았지만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나인캐피탈을 설립해 금융회사로 성장시키는 인물이다.
한편, 김민준은 1995년 패션모델로 데뷔해 2003년 MBC '조선 여형사 다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화랑' '로맨스 타운' '인순이는 예쁘다' '친구 우리들의 전설' '엽기적인 그녀' '타짜' '외과의사 봉달희' '프라하의 연인'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또한 영화 '소리꾼'으로 3년만에 스크린 복귀를 예고했으며, 지난달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 씨와 결혼해 관심을 모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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