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눈의 여왕4’가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비주얼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개봉하는 ‘눈의 여왕4’는 지난 2013년 국내 개봉 이후 겨울방학마다 신나는 모험과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로 패밀리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눈의 여왕’ 시리즈 4번째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눈과 불의 마법대결 이후, 과학으로 편리해진 세상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실험에 열중하고 있는 과학자 해럴드 왕 옆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는 눈의 여왕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거대한 달이 뜬 하늘 위를 가르는 비행선은 이번 작품 속 펼쳐질 새로운 모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작품 속 냉랭한 관계로 시종일관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던 눈의 여왕과 겔다가 미소를 지으며 함께 비행선을 타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트롤부터 해적, 마법사 등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모험과 이들이 선사할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과학만을 최고로 여기는 해럴드 왕에 의해 미러랜드에 갇혀버린 마법사들을 구출하기 위한 겔다와 친구들의 합동 작전을 담은 ‘눈의 여왕4’는 170여 년 간 전 세계를 사로잡아온 한스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특히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 알렉세이 트시칠린 감독과 ‘미녀와 야수’ ‘슈렉’ ‘토이 스토리’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거장 로버트 렌스 감독이 의기투합해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감동으로 역대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예고하고 있다.
마법과 과학의 대결을 담은 매직 어드벤처 ‘눈의 여왕4’가 다시 한번 겨울방학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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