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그룹 원티드가 7년 10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원티드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노래'를 발표한다. 이는 지난 2012년에 발매한 정규 3집 '빈티지(VINTAGE)' 이후 약 7년 10개월 만에 원티드의 이름으로 발표하는 신곡이자 올해 원티드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공개되는 신곡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순차적으로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할 원티드 측은 "아주 오랫동안 원티드의 음악을 기다려준 팬들과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먼저 선보이게 될 신곡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노래'는 하동균이 가창에 참여하며, 특유의 진성으로 표현되는 폭발적인 호소력 대신 감성적인 부분이 더욱 돋보이게 강조한 곡이다. 진성과 가성을 완벽하게 조절하는 보컬 어레인지가 압권이라는 평이다.
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탄생시킨 K.imazine가 작곡했으며,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와 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의 노랫말을 쓴 시인 못말과 원티드의 1집부터 함께 해온 프로듀서 겸 작사가 최갑원이 협업을 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외로움과 쓸쓸함을 이야기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박원&수지, 어반자카파, 지아, 드렁큰타이거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한상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드라마 '응답하라 1998', '달콤한 원수' 등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이청미가 출연해 힘을 더했다.
하동균의 목소리와 이 같은 드림팀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오는 13일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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