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호영의 동성 성추행 혐의 피소 보도와 관련해 방송계와 공연계도 상황을 확인 중이다.
11일 김호영이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호영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김호영씨에 관한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현재 당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PLK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매체를 통해 김호영이 피소된 것은 맞지만, 고소 내용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김호영의 향후 활동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호영은 현재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와 MBC 예능 '복면가왕'에 출연 중이다. 이날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다. 또한 연말에 뮤지컬 콘서트 일정을 앞두고 있다.
김호영 측의 “사실무근” 입장이 나온 후에도 이에 대해 '쌉니다 천리마마트' 측과 '복면가왕' 측은 관련 상황을 확인 중이다. 12월 김호영의 출연이 예정된 뮤지컬 갈라 콘서트 제주 공연 측 또한 본지에 “아직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김호영은 휴대폰을 오랜 시간 확인하는 모습이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최화정의 파워타임' 측은 방송 이후 공식 SNS를 통해 김호영 등 게스트의 사진이 아닌 DJ 최화정의 영상을 올렸다.
김호영의 향후 스케줄이 어떤 식으로 진행 또는 정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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