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가 마음 속에 가득 찬 울화를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JTBC2 ‘호구의 차트’에서 MC들이 ‘알고 보면 근거 있는 일상 속 법칙’을 주제로 한 차트 순위를 놓고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호구의 차트’ 녹화에서 차트 소개 중 ‘왜 열 받으면 매운 음식이 생각날까?’에 대한 순위가 공개되자 MC들은 공감을 표하며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매운맛을 섭취하면 진통제 역할을 하는 엔도르핀이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때 통증이 완화되고 쾌감을 주어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함께 공개됐다.
MC들은 각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힐링이 되는 음식들에 대해 털어놓기 시작했다. 특히 장성규는 ‘술’이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장성규는 “부끄러운 이야기긴 한데 요즘은 술을 마시면 내가 울더라. 스스로 감정이 격해지는 걸 온 몸으로 느끼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동갑내기 한혜진은 걱정하는 표정으로 “요즘 많이 힘드냐?”라고 물었다.
장성규는 “힘든 감정과 행복함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들을 눈물로 쏟아낸다”라고 답했다. 또한 눈물을 흘릴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이 진통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차트의 근거에 크게 공감했다.
이날 장성규는 음식 심리테스트에서도 ‘마음속에 울화가 가득 차 있다’라는 결과를 받아 또 다시 놀라움을 안겼다. MC들은 “소름 끼칠 정도로 잘 맞는다”라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알고 보니 기분 탓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가 있었던 공감 100% 일상 속 법칙들은 11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JTBC2 ‘호구의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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