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논의 없었다”는 아이즈원·엑스원, 아무도 모르는 활동 가능성

아이즈원(왼쪽)과 엑스원(오른쪽)의 활동 여부가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프더레코드, 엑스원 SNS 제공

걸그룹 아이즈원과 보이그룹 엑스원의 활동 여부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Mnet 측 관계자는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해체를 논의한 적은 없다. 강행 또는 해체가 결정되지 않았다. 다각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가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해체 수순을 밟는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Mnet 측의 공식입장을 통해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다시 알려졌다.

앞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조작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X101' 시즌에 대한 조작 의혹 일부를 인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에 차질이 생긴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해체설까지 고개를 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아이즈원은 당초 이날로 예정된 컴백을 연기했으나, 이후 계획을 밝히지 않았고, 엑스원도 데뷔 앨범 활동을 마친 뒤 최근 방콕 행사에 참석해 "다음에 또 만나자"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들의 활동 계획과 가능성은 아직 누구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Mnet 측의 추가적인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