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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경북 제품 판매 글로벌 셀러 육성 나선다

입력
2019.11.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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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내 첫 해외 온라인 판매 추진…일반인, 학생 등 참가

경북 구미시 임수동 경북도경제진흥원에서 11일 미국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 설명회를 갖고 있다. 추종호 기자
경북 구미시 임수동 경북도경제진흥원에서 11일 미국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 설명회를 갖고 있다. 추종호 기자

경북도와 경북도경제진흥원이 미국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 경북 상품을 판매할 셀러 육성사업을 시작한다.

경북도는 아마존코리아와 함께 11일 경북도경제진흥원에서 연 글로벌 셀링사업 콘퍼런스에는 전우헌 경북도경제부지사,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 대표를 비롯해 300여 명의 학생, 일반인, 소상공인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품 판매와 글로벌 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 대한 소개와 성공사례, 경북도·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에 대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셀러 양성으로 경북 제품의 아마존 판매를 확대하는 국내 첫 사업이다.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아마존 글로벌 셀러 육성 교육은 아마존 소개에서부터 입점절차, 제품등록, 물류배송, 광고, 수출통관까지 아마존을 통한 상품판매 전 과정을 소개하는 글로벌 셀러인 전문 무역인 육성교육을 한다.

경북도·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은 △아마존 글로벌 셀러 육성 교육 △경상북도 상품 품평회 △판매경진대회인 경북도·아마존 밀리언 셀러 챌린지로 크게 3개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경북도 상품 품평회는 내년 1월 개최 할 예정이다. 전국의 아마존 셀러들에게 아마존에 판매할 상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우수상품을 알리는 홍보와 경북 상품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 경북도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설명회장에 관계자들이 입점 절차서부터 수출통관까지 아마존을 통한 상품판매 전 과정을 교육 받고 있다. 추종호 기자
11일 경북도경제진흥원에서 열린 설명회장에 관계자들이 입점 절차서부터 수출통관까지 아마존을 통한 상품판매 전 과정을 교육 받고 있다. 추종호 기자

셀링사업의 하이라이트인 아마존 판매 경진대회는 아마존 밀리언셀러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된다. 우수한 실적을 올린 신청자에게 500만∼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전국대회로 개최되며 신규 아마존 셀러와 기존 아마존 셀러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상품 품평회에는 전국의 신규 아마존 셀러와 1만달러 이하의 아마존 셀러들이 참여할 수 있다.

신규 셀러의 경우 글로벌 셀링에 관심이 있는 학생, 주부, 직장인 등 아마존 셀러 계정이 없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아마존 밀리언 셀러 챌린지 공식 사이트(amsc.co.kr)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이성한 한국아마존글로벌셀링 대표는 "온라인 수출을 꿈꾸는 사람이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어디서든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간단한 절차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아마존 글로벌 셀링사업으로 국내 우수제품이 세계를 누빌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아마존 원예 부문 톱 10에 많은 지역상품이 새롭게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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