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충북 1호 컨벤션 ‘청주전시관’ 내달 착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충북 1호 컨벤션 ‘청주전시관’ 내달 착수

입력
2019.11.11 15:44
수정
2019.11.11 16:35
0 0

청주 오송에 4만㎡규모 2023년 완공

주변 3만㎡엔 호텔, 쇼핑센터 유치

충북 1호 컨벤션센터가 될 청주전시관 조감도. 씨앗 모양의 건축물은 충북의 자연, 청주시 로고, 오송 바이오산업을 아울러 형상화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 1호 컨벤션센터가 될 청주전시관 조감도. 씨앗 모양의 건축물은 충북의 자연, 청주시 로고, 오송 바이오산업을 아울러 형상화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컨벤션 기능을 갖춘 청주전시관(가칭) 단지조성 사업을 다음달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총 20만 5,000㎡에 이르는 부지 조성 공사로 시작한다. 예정 부지는 KTX오송역 인근인 청주시 오송읍 궁평ㆍ만추리 일대이다. 핵심 시설인 청주전시관은 내년 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기술제안 입찰공고를 거쳐 늦어도 내년 중 착공할 예정이다.

청주전시관은 건축 연면적 4만 1,0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전시실, VIP대기실, 회의실, 업무시설 등 전시컨벤션 두루 갖췄다. 건축물은 씨앗 모양으로 시공된다. 지난달 설계공모에서 충북의 자연과 청주시 로고, 오송 바이어산업 등 세 가지 상징을 씨앗 모양으로 형상화한 작품이 선정됐다.

전시관 주변 3만 1,000㎡에는 호텔과 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이 부지를 상업용지로 개발해 4성급 이상 호텔과 대규모 쇼핑시설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 단지조성 사업에는 총 1,698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비를 충북도와 청주시가 반반씩 부담한다. 전시관 개장 목표는 2023년 하반기 중이다.

충북도는 청주전시관 개장 전에 명칭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코엑스, 세종문화회관, 부산 벡스코, 고양 킨텍스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로 키우기 위해서다. 도민을 대상으로 새 명칭을 공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청주전시관이 문을 열면 충북 1호 컨벤션센터로 기록된다. 충북에는 박람회나 국제 세미나 등 대규모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컨벤션 시설이 없다.

충북도는 청주전시관의 경쟁력을 자신하고 있다. 국토의 중심에 자리한 입지적 장점 때문에 전국 단위 회의나 행사를 유치하기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허경재 도 바이오산업국장은 “청주전시관이 완공되면 사통팔달의 교통과 지리적 장점을 부각시켜 중앙부처, 기업체, 각종 협회, 학회가 여는 행사를 적극 유치해 대한민국 마이스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한 가운데에 들어설 청주전시관은 국가 바이오의약산업, 화장품산업 을 널리 홍보하는 중심축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