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지난 2년반 기간은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기조 아래 우리 경제에 누적돼 온 추세적 성장둔화와 양극화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혁신ㆍ포용ㆍ공정을 토대로 한 경제패러다임 대전환 노력에 집중한 시기였다”고 밝혔다. 민간활력 저하, 세계 경제와 연동된 저성장, 구조개혁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잠재성장률 제고문제 등은 남은 문재인 정부에서 시급히 보완돼야 할 과제로 꼽았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 홍 부총리는 △문재인정부 출범 2년반 소회ㆍ평가 △2년반 경제운영 성과 및 향후 과제 △재정적자, 국가채무 이슈에 대한 입장 △2020년 경제정책방향 준비 및 방향 등을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2.2~2.3% 이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경기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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