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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주 상승세 꺾여…긍정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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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3주 상승세 꺾여…긍정 44.5%

입력
2019.11.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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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조사… 부정 평가는 3.1%포인트 상승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회복세를 멈추고 다소 하락했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1월 1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3.0%포인트 내린 44.5%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1%포인트 오른 52.2%를 기록해 긍ㆍ부정 평가의 격차는 7.7%포인트를 기록했다. ‘모름ㆍ무응답’은 3.3%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중도층과 보수층, 20ㆍ30대, 60대 이상, 부산ㆍ경남(PK), 호남, 서울ㆍ충청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진보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소폭 내려가 70%대 후반을 유지했고, 보수층에선 부정 평가가 80%선을 넘어섰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8%포인트 낮아진 37.8%, 자유한국당은 2.0%포인트 오른 33.6%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5.1%, 정의당 5.3%, 민주평화당 1.6%, 우리공화당은 1.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로, 응답률은 5.7%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일보 이슈365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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