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스원이 태국에서 만난 팬들에게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엑스원은 지난 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K-POP 페스타 in 방콕' 행사에 참여해 데뷔곡 '플래시(FLASH)'를 비롯한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과 소통했다.
무대 사이에 엑스원 멤버들은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먼저 리더 한승우는 "여러분의 사랑이 저희를 있게 만들어준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거기에 많은 보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쭉 설 수 있는 엑스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형준 또한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인사했고, 이은상은 "앞으로도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약속했다. 이한결은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오늘 같은 추억을 만들고 가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음 활동을 예고하는 듯한 엑스원 멤버들의 소감이 국내외 팬들과 Mnet ‘프로듀스 101’시리즈 조작 의혹을 지켜보는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엑스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X101'에 대한 조작 의혹이 불거지고, 안준영 PD가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엑스원의 활동 여부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엑스원은 앞서 예정돼 있던 'K-POP 페스타 in 방콕'과 오는 16일 'V LIVE 하트비트 어워즈'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11일 한 매체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 논란으로 인해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해체를 논의한다고 보도했고, 이와 관련해 아이즈원, 엑스원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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