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에게 틴팅 필름을 선물했다.

국내 시장에서야 비 독일 브랜드에 대한 불신이 이어지고, 시트로엥 브랜드의 인지도나 선호도가 낮은 건 사실이지만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데뷔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모델이며, 데뷔 이후로도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트로엥 브랜드의 본거지, 그리고 고향이라 할 수 이는 프랑스와 그 주변 유럽 시장에서는 최근 새로운 차량들을 선보이며 한층 개선된 상품성과 2014년 이후 그룹 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재조정하고 그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PSA 그룹 산하의 브랜드들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매력적인 존재

국내 시장에서는 워낙 저조한 판매, 그리고 비 독일 브랜드라는 ‘편견’, 그리고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 등으로 인해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하고 있지만, 사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는 분명 매력적이고 뛰어난 존재다.

도로 위에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독특한 디자인이나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갖고 있는 건 물론이고 ‘체격적인 부분’에서도 폭스바겐 티구안 등과 같은 ‘패밀리 SUV’로 딱 알맞은 체격을 갖고 있어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를 처음 만나는 운전자라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덧붙여 시트로엥 브랜드가 ‘컴포트’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부여 받은 만큼 기대 이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깔끔하고 간결한 사용성이 돋보이는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시트로엥의 특별한 ‘컴포트’ 시트의 도입 또한 탑승자의 만족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수입차임에도 불구하고 탑승자의 만족감이 상당히 뛰어난 차량이며 장거리 주행 시에도 만족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그리고 적재 공간 등에 있어서도 ‘준수한 모습’을 갖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한다.

그리고 블루HDi 1.5L 디젤 엔진의 존재감도 상당하다. 국내 시장이야 ‘할인판매’로 해결했지만 디젤게이트 이후로 디젤 엔진에 대한 불신, 특히 ‘독일산 디젤 엔진’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전세계적으로 퍼진 가운데, ‘가장 신뢰도 높고 깨끗한 디젤 엔진’으로 불리는 게 바로 PSA 그룹의 블루HDi 디젤 엔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1.5L의 작은 배기량임에도 130마력과 30.6kg.m의 토크, 그리고 EAT8 8단 자동 변속기와의 합을 이뤄낸 뛰어난 효율성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실제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1.5와 전국을 달려 보았는데, 대다수의 주행 환경에서 리터 당 20km 이상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난 후 차량을 조금 더 아끼고, 또 실내 공간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선택을 하게 됐다. 바로 자동차 ‘썬팅’으로 불리는 ‘틴팅’을 하기로 한 것이다.

ATD 블랙에서 하버캠프를 만나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의 틴팅을 결정하고 난 후 어떤 틴팅을 할지 고민을 했다. 여러 고민 끝에 하버캠프의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낙점했고, 역삼역 인근에 자리한 ‘ATD 블랙’에서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참고로 하버캠프는 독일의 기술로 개발되는 것은 물론이고 제품의 생산 자체도 독일에서 이루어진다. 덧붙여 시장에는 여러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하버캠프 코리아의 활동 자체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사실 하버캠프 코리아는 몇 년 전 브랜드의 출범 이후 ‘모터스포츠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고 국내 모터스포츠의 정점인 ‘슈퍼레이스’ 무대에서도 그 이름을 만나볼 수 있다.

어쨌든, 작업에 대한 예약을 한 후에 일정에 맞춰 ATD 블랙에 도착했다.

차량을 주차하고 ATD 블랙의 실내 공간을 둘러보았다. 깔끔한 작업 공간은 물론이고 세련된 카페처럼 꾸며진 고객 대기실 또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ATD 블랙 측의 상세한 하버캠프 제품 소개를 들을 후 최고급 사양인 하버캠프 세라믹 본드를 시공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꼼꼼한 작업이 돋보인 ATD 블랙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의 틴팅 작업은 차량의 상태 확인과 동시에 마스킹 작업부터 진행됐다. 능숙한 솜씨로 마스킹 작업이 진행됐고, 필름 장착 시의 문제, 혹은 방해가 될 만한 요소들을 미리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업체 입장에서 시트로엥 브랜드 자체가 다소 낯설 수 있겠지만 꼼꼼히 작업하는 모습, 그리고 매장 내에 멋들어진 클래식 컨버터블 등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작업에 대한 큰 부담이나 우려는 없을 것 같았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가 데뷔한지 그리 오래된 차량도 아니고, 또 앞서 말한 것처럼 판매량 자체도 그리 많은 차량이 아닌 만큼 작업은 다소 더딜 수 밖에 없었다.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의 창문 형태에 따라 필름의 형태를 따는 작업이 꽤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전면과 측면, 그리고 후면의 작업이 연이어 진행되고 고객 대기실과 작업 공간을 오가며 작업 모습을 지켜보며 ATD 블랙에 대한 만족감이 더욱 높아졌다.

오전에 시작되어 진행된 C5 에어크로스의 작업은 해가 질 무렵에 마무리 되었다. 지루할 수 있는 시간이라 할 수 있었지만 모든 필름을 부착하고 꼼꼼하게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틴팅에 대한 여러 설명 등을 들을 수 있었고 또 고객 대기실에서 또 다른 기사 등을 작성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참고로 좋은 틴팅 필름은 ‘기능적인 부분’에서 확실한 매력을 갖췄다.

과거에는 반사형, 그리고 컬러 필름 등으로 개인 프라이버시와 외형적인 드레스 업에 치중되었다면 최근에는 차량 내 기온 상승 억제는 물론이고 자외선 차단 등을 통한 피부 질환 위험 저하, 그리고 가죽 소재 등의 손상 등을 방지하는 등, 기능적인 부분에서의 매력을 드러낸다.

게다가 하버캠프의 필름 자체가 군사용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비금속 틴팅 필름이기 때문에 그 신뢰도 또한 더욱 높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하버캠프는 국내에 여러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 등으로 소비자들은 물론이고 관계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난 후에는 필름 부착 상황에서의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제거 했던 것을 다시 부착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능숙한 손길로 조립을 이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이윽고 하버캠프의 스티커, 그리고 보증 스티커를 부착하며 모든 작업이 종료되었다.

깔끔한 모습이 돋보이는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모든 작업이 끝나고 난 후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를 다시 보았다. 기존에도 흰색의 차체와 살짝 검게 보이는 창문의 대비 덕분에 시각적인 매력이 돋보였는데, 틴팅이 된 후에는 그러한 개성이 더욱 강조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최근 국내 틴팅 필름 시장은 말 그대로 춘추전국시대가 됐다. 이런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가진, 그리고 그러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의 만족감을 높이는 하버캠프의 존재감은 꽤나 크게 느껴질 것 같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촬영협조: ATD 블랙 / 하버캠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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