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삐삐의 정체는 밴드 데이식스의 원필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삐삐와 노가리의 무대가 펼쳐졌다. 삐삐는 태연의 ‘그대라는 시’를 선곡해 독특한 가창력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했다. 노가리는 백지영의 '새드 살사'를 선곡해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결 결과 53 대 46로 노가리의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삐삐의 정체는 밴드 데이식스의 원필로 밝혀졌다.
원필은 "데이식스는 다섯 명 중 네 명이 보컬이다. 곡마다 메인 보컬이 달라진다"며 "골라서 듣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저희는 사실 밴드로서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없애고 싶었다. 공연이나 버스킹에 집중했고 그런 경험 덕분에 지금의 데이식스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복면가왕'에 꼭 나오고 싶었다. 또 '6시 내 고향'에도 출연해보고 싶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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