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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통령에 “민생경제, 4강외교, 협치ㆍ소통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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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통령에 “민생경제, 4강외교, 협치ㆍ소통 개선 필요”

입력
2019.11.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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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절반 남아… 성공해야 나라가 산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임기 절반을 평가했다. 남북ㆍ북미 정상회담과 적폐청산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지만 민생경제, 인사, 협치와 소통 부족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런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야 나라가 산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2년 반이 남았다. 새로이 시작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대통령께서 성공해야 나라가 산다. 대통령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하는 경험을 우리는 가졌다”면서 문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년 반 문 대통령의 공과와 숙제를 언급했다. 그는 “잃어버린 남북관계 10년의 벽을 넘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은 역사적 사건”이고 “적폐청산은 새로운 역사”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민생경제, 청년실업, 인사, 4강(미ㆍ중ㆍ일ㆍ러) 외교, 협치와 소통 부족은 많은 반성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5ㆍ18(광주민주화운동), 세월호, 용산참사 진상규명은 또 다른 숙제”라고 덧붙였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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