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절반 남아… 성공해야 나라가 산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임기 절반을 평가했다. 남북ㆍ북미 정상회담과 적폐청산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지만 민생경제, 인사, 협치와 소통 부족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런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야 나라가 산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2년 반이 남았다. 새로이 시작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대통령께서 성공해야 나라가 산다. 대통령이 실패하면 나라가 망하는 경험을 우리는 가졌다”면서 문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년 반 문 대통령의 공과와 숙제를 언급했다. 그는 “잃어버린 남북관계 10년의 벽을 넘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 두 차례 북미정상회담은 역사적 사건”이고 “적폐청산은 새로운 역사”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민생경제, 청년실업, 인사, 4강(미ㆍ중ㆍ일ㆍ러) 외교, 협치와 소통 부족은 많은 반성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5ㆍ18(광주민주화운동), 세월호, 용산참사 진상규명은 또 다른 숙제”라고 덧붙였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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