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는 하늘을 생각하는 사람 3만5,000여명이 현대자동차 친환경차 '아이오닉'과 함께 지구 21바퀴를 달렸다.
현대차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 일환으로 개최한 ‘롱기스트 런 인 서울’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은 현대차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친환경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전용 앱을 켜고 달리면, 달린 거리가 누적 기록되고, 현대차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담은 나무를 심어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수도권 매립지에 조성한다.
지난 7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109일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총 3만5,288명의 기부자들이 참가해 총 85만2,875㎞ 거리를 달렸다. 이는 지구를 21바퀴(1바퀴 약 4만km) 넘게 달린 수치다. 특히 올해는 달리기 외에도 참가자들이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자동차 이용, 자전거 타기, 텀블러 이용 등 일상 생활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하는 ‘에코러너 무브먼트 챌린지’도 함께 실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참가자의 이름으로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약 5,000그루의 식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포레스트는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이 최초 시작된 2016년 처음 조성됐다. 아이오닉 고객, 자원봉사자, 롱기스트 런 러너들이 모여 나무심기 활동을 펼친 결과 현재까지 총 1만5,250그루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비롯해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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