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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현장 안전사고 막는다” 경기도, ‘잭서포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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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현장 안전사고 막는다” 경기도, ‘잭서포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입력
2019.11.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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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건축물 철거현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개발에 착수한 잭서포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념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건축물 철거현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개발에 착수한 잭서포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념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건축물 철거현장에 설치하는 ‘잭서포트(Jack Support)’의 이상 여부를 휴대폰 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잭서포트란 건물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건축물 철거현장에 설치하는 가설 구조물이다.

도는 ‘잭서포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사업’이 정부의 ‘2019년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21년 5월까지 4억원을 지원받아 본격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개발에 나설 ‘모니터링 시스템’에는 스마트폰 근거리 통신기술인 ‘블루투스 비콘’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압력센서가 내장된 방진고무 등을 통해 일정수준 이상의 압력이 감지되면 블루투스 비콘이 작동, 휴대폰 앱으로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도는 시스템이 개발될 경우 잭서포트의 미설치 등 안전 관리 부실행위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위치와 개수, 이상하중 발생 여부까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해 지난 7월 발생한 ‘잠원동 붕괴사고’와 같은 사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시범운영을 통해 모니터링 시스템의 효과를 충분히 검증한 뒤 시스템이 도내 철거현장에 점차 확대ㆍ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잭서포트 모니터링 시스템이 개발되면 시설물 철거 중 안전관리 부실에 따른 인적, 물적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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