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배명호가 품절남이 됐다.
배명호는 9일 오후 5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한 예식장에서 미모의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배명호의 아내는 의류업에 종사 중이며, 눈부신 드레스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명호의 동료와 선후배 등 하객들이 대거 참석해 아낌없는 축하를 건넸다. 사회는 후배 이종격투기 선수인 강경호가, 주례는 부산팀매드 양성훈 감독이 맡았다. 축가는 신부의 친구인 가수 릴리가 담당했다. 배명호는 눈물 섞인 릴리의 덕담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배명호는 지난 9월 21일 본지와 단독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게 됐다. 결혼식은 부산에서 한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1986년생인 배명호는 부산팀매드 소속 이종격투기 선수다. 지난 2011년 레전드 파이팅 챔피언십 웰터급 챔피언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지난해 방송된 MBC '공복자들'에 출연해 노홍철과 환상의 케미를 과시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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