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바논 원정을 앞두고 벤투호에 승선했던 중앙 수비수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가 발목 부상으로 합류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던 박지수가 훈련 중 입은 부상으로 왼쪽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며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을 대체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정승현은 3월 볼리비아ㆍ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뽑힌 뒤 8개월 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당시 정승현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엔 출전하지 못했다.
10일 오후 소집해 11일 오전 0시 1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떠나는대표팀은 14일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이후 19일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