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2' 강정무가 첫 번째 '썸MV' 만들기에서 베스트 댄서로 뽑혔다.
8일 방송된 Mnet 댄싱 로맨스 프로그램 '썸바디 2'에서는 파트너를 정한 남녀 댄서들이 본격적으로 첫 번째 커플 썸MV 준비에 돌입했다.
박세영, 윤혜수에게 선택 받은 이우태는 3인이 함께 하는 안무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난관을 겪었다. 박세영은 오랜 시간을 기다리며 답답함을 느꼈고, 눈에 띄게 적은 파트 때문에 서운해했다. 이에 이우태는 박세영과 논의해 파트를 조정했고, 윤혜수는 자신에게 상의하지 않은 채 분량을 재조정했다는 사실에 상처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장준혁 역시 최예림, 이예나 두 명의 여자 댄서와 춤을 맞춰가며 갈등을 겪었다. 최예림은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적극적으로 연습을 리드했고 두 사람은 남다른 호흡을 선보였다. 반면 이예나는 리프트 동작에 어려움을 겪다 부상을 입었고 결국 연습 중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김소리와 강정무는 춤 연습 중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주고 받으며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강정무는 김소리를 위해 손수 도시락을 준비해 달달한 연인의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윽고 댄서들의 진짜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첫 번째 썸MV가 공개됐다. 박세영, 윤혜수, 이우태는 드넓게 펼쳐진 바닷가를 배경으로 커플 댄스를 선보였다. 김소리, 강정무는 스트릿 댄스, 현대 무용을 접목한 안무로 두 장르의 신선한 교감을 보여줬다. 이예나와 최예림은 장준혁과 우아하고 감성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이들 중 베스트 댄서로 뽑힌 강정무에게는 호감 가는 이성과 단둘이 1박 2일 간 여행을 갈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다음 주 예고편에는 강정무와 윤혜수가 단둘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돼 이들의 1박2일이 앞으로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춤으로 이어진 남녀 간의 ‘썸’을 관찰하는 ‘썸바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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