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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캠프’ 김희애, ‘윤희에게’ 출연 이유? “좋은 시나리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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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캠프’ 김희애, ‘윤희에게’ 출연 이유? “좋은 시나리오 덕분”

입력
2019.11.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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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캠프’ 김희애가 진솔한 입담을 뽐냈다.MBC 라디오 방송캡처
‘음악캠프’ 김희애가 진솔한 입담을 뽐냈다.MBC 라디오 방송캡처

배우 김희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게스트로 출연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영화 '윤희에게'의 주연 배우 김희애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애는 오랜만이라는 배철수의 말에 “같은 방송 쪽에 있어도 못 뵙는 분들은 계속 못 뵙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배철수는 “김희애를 마지막으로 본 게 20년 전에 여의도 MBC의 엘리베이터 앞에서 지나가면서 본 게 기억 난다. 우아한 모습으로 우아하게 인사하고 지나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이날 김희애는 14일 개봉하는 영화 ‘윤희에게’를 언급했다.

영화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다.

김희애는 “내가 윤희다. 오래 전 첫사랑을 떠올리며 딸 아이와 함께 설원이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영화를 소개하는 분들은 멜로라고 분류했는데 난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 여과되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연기 공부도 하고 재미를 느끼는데 다큐멘터리 같은 장르처럼 느껴진다. 무공해다”라고 말했다.

영화에 출연한 이유로는 “순식간에 읽었다.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 한 번에 읽었다. 많은 분들이 작은 영화에 출연하는 게 의외라고 하는데 어떤 역할이나 작품이든 상관없다. 좋은 작품에 소품처럼 쓰인다면 얼마든지 참여하고 싶다. 커리어도 됐는데 그 정도는 해도 되지 않냐”고 답했다.

또한 김희애는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냐는 말에 “그런 건 생각은 안 해봤다. 다 잊어도 된다. 너무 얘기가 길어질 것 같다. 그냥 오래 하고 싶다”라고 답했고 배철수는 “나도 김희애가 오래 연기했으면 한다”라고 거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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