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배수지가 특급 공조를 다시 시작했다.
SBS 금토극 ‘배가본드’에서 이승기와 배수지가 특급공조를 다시 시작, 비행기테러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배가본드’의 14회 방송 분 예고편이 공개되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기서는 출소한 오상미(강경헌)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당신들이 한 짓 다 까발려 버릴거야”라고 협박하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곧바로 의문의 사나이에게 쫓기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화면이 바뀌고, 국무총리 홍순조(문성근)는 기자회견을 자청, 녹취테이프를 공개하면서 일순간 회견장을 혼란으로 빠뜨린 뒤 참석자들을 향해 일일이 90도로 인사를 했다.
이를 보며 착잡해 하던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는 이내 조부영기자를 찾기 위해 신문사로 향했다가 자신들이 만난 사람과 실제 조기자가 다르다는 걸 발견하고는 의아해했다.
이후 김우기(장혁진)가 감금되어 있는 정신병원으로 가게된 달건과 해리, 여기서 둘은 마치 정신착란을 일으킨 듯한 모습에다 “살려줘”라며 흐느끼는 그를 마주하고는 긴장하고 말았다.
예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 순조는 “지금 난 너한테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겠다는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게 되고, 이때 달건은 누군가와 통화하는 와중에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면서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한편,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로, 가족과 소속,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를 지향한다. 14회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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