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멜로디데이 출신 차희가 디퍼런트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디퍼런트컴퍼니 황준석 대표는 8일 차희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차희가 다방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아티스트로서 본인만의 색깔과 재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앞으로 차희와 당사가 만들어나갈 유의미한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차희는 지난 2014년 걸그룹 멜로디데이로 데뷔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KBS2 '내일도 칸타빌레', SBS '사랑의 온도',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보컬리스트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멜로디데이 해체 이후 올해는 tvN 로맨스 음악 예능 ‘작업실’에서 꾸밈없는 털털한 모습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최근 차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하며, 감성을 담은 일상 브이로그를 통해 대중들과 가까이 소통하고 있다.
이번에 디퍼런트컴퍼니와 손 잡은 차희는 배우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현재, 한때 최고 스타였지만 연이은 흥행실패로 한물간 배우 한나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단편 영화 ‘한나’의 촬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디퍼런트컴퍼니는 차희와 배우 김미경, 이영진, 오하늬 등이 소속돼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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