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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연기→스케줄 취소’ 아이즈원 행보에 ‘프듀’ 논란 직격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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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연기→스케줄 취소’ 아이즈원 행보에 ‘프듀’ 논란 직격타

입력
2019.11.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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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 의혹으로 인해 아이즈원의 활동에 차질이 생겼다. 오프더레코드 제공
‘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 의혹으로 인해 아이즈원의 활동에 차질이 생겼다. 오프더레코드 제공

걸그룹 아이즈원이 컴백 연기로 공백기를 갖게 됐다.

아이즈원은 지난 7일 Mnet 측을 통해 오는 11일로 예정된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의 발매 연기 소식을 전했다. 다만 연기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블룸아이즈'를 예약 구매한 팬들도 취소 공지를 받았다. 앞서 '블룸아이즈'는 국내외 예약 판매 차트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관심을 받은 앨범이다.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 예스24는 일부 구매자에게 보낸 문자에서 "변경된 발매일을 정확하게 고지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부득이하게 주문 취소 및 환불로 안내해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아티스트의 차후 스케줄 자체도 모두 취소가 됐기에 11월 15일로 예정돼 있던 아이즈원 사인회 행사도 취소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요계 뿐만 아니라 방송계에서도 아이즈원의 활동에 차질이 있을 전망이다. 이미 녹화를 마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측은 아이즈원 통편집을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SNS와 커뮤니티에서 몇몇 네티즌들은 아이즈원의 행보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아이즈원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아이즈원의 활동 타격은 지난해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Mnet '프로듀스 48'이 조작 의혹에 휩싸이고, 안준영 PD가 '프로듀스 48' 조작 의혹을 일부 인정하면서 생겼다.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구속됐고, '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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