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이 이재욱에게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백경(이재욱)이 은단오(김혜윤)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로운)는 이를 막으려고 했지만 몸이 움직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몸을 움직여 은단오가 반지를 받기 전 이를 막아냈다. 은단오는 쓰러졌고 백경과 은단오는 보건실에서 마주쳤다.
은단오는 백경에게 “이상한 프러포즈는 어떻게든 막았어도 아픈 건 못 막는구나. 또 보건실에 이렇게 너랑 같이 소환된 걸 보면. 아무튼 난 스테이지 끝났으니까 간다”라고 씁쓸하게 웃으며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
은단오의 말을 듣던 백경은 은단오에게 “너와 내 얘기를 그렇게 바꾸고 싶었냐. 난 별로 바꾸기 싫었는데. 은단오, 네 시작은 나 아니야?”라고 물었다. 이에 은단오는 “난 처음부터 하루였어. 내 시작은 하루야”라고 단호하게 답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백경은 “아니. 너도 알잖아. 우린 서로를 벗어날 수 없어. 절대로”라고 말했고 은단오는 보건실을 떠났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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