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 포스코ICT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상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는 개인 또는 팀이 참가할 수 있고, 비장애인도 동반 참여가 가능하다. 주제 제한은 없으며, 포스코 ICT상 1편, 최우수 2편, 우수상 3편 등 총 31편의 우수작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올해 경기 성남시 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 유튜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참가자들은 11월 중순까지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 등 유튜브 제작 전 과정을 배운다. 포스코ICT는 이들이 실습할 수 있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 등을 마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프로그램이 초등학생 방과후 수업으로까지 확대된다. 경기 성남시와 경북 포항시, 전남 광양시의 12개 초등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영상 촬영 및 편집, 콘텐츠 개발, 생방송 실습 등을 익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에는 전문강사들과 함께 교육을 받은 포스코ICT 직원들까지 참여해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는 이들을 지원함으로써 그룹의 경영 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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