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형마트 부진에...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반토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형마트 부진에...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반토막’

입력
2019.11.07 18:02
수정
2019.11.07 18:03
0 0
롯데마트 서울역점 돼지고기 정육코너. 한국일보 자료사진
롯데마트 서울역점 돼지고기 정육코너. 한국일보 자료사진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의 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4,047억원으로 5.8% 감소했고 당기순익은 233억원 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13조3,080억원으로 0.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844억원으로 24.1% 줄었다.

실적 부진에는 대형마트 부진이 큰 영향을 끼쳤다.

롯데마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 쪼그라들었다. 매출액도 1조6,637억원으로 2.6%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은 3분기 매출이 7,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그러나 인천터미널점 편입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6.8% 증가한 1,041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슈퍼 역시 점포 18개 감소 등 영향으로 매출이 8.7% 감소했고 영업적자 폭도 전년 동기(160억)보다 확대됐다.

전자제품 전문점인 롯데하이마트의 영업 부진도 계속됐다.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은 9,8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줄었고, 영업이익은 334억원으로 48.4% 줄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전반적인 국내 소비경기 악화와 온ㆍ오프라인 시장 간 경쟁 심화, 최저 가격 전쟁 재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라며 “향후 옴니(OMNIㆍ온오프라인 결합) 쇼핑환경 구축과 고객 체험형 쇼핑환경 구현, 물류혁신을 통한 이커머스 사업 강화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