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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경기북부 의료격차 문제 심각, 대안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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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경기북부 의료격차 문제 심각, 대안 내놔야”

입력
2019.11.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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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 경기도의회 의원이 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도정 질의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우석 경기도의회 의원이 6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 도정 질의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우석 경기도의회 의원은 6일 도정질의를 통해 “연천, 가평, 포천 주민들의 경우 60분 이내에 대학병원에 접근하기가 어렵다”며 “경기도가 북부지역 의료격차 문제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들 지역의 대학병원(병상 300실 이상) 평균 도달시간이 64분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 31개 시ㆍ군 10만명 당 사망률과 심장질환 사망률 모두 포천시가 1위로 조사됐다”며 이는 대학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여건과 무관치 않다고 밝혔다.

대안도 내놓았다. 김 의원은 “이런 경기도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의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 6개 의료원 중 하나인 포천병원을 의료취약 지역의 북부 거점 책임의료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의 포천병원 의료진과 시설로는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선 포천병원의 신축이전과 함께 의료진 확충 등이 필수불가결하다”며 “경기도가 빠르게 포천병원의 신축이전에 동의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m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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