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7일부터 나흘간 도청과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2019 전라북도 인권문화 컨벤션을 연다.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전북’을 주제로 한 행사는 도내 7개 인권단체에서 준비한 토론회, 영화제, 인권부스 운영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일에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이 열리며 인권유공자 표창, 인권작품 공모전 입상작 시상 등이 진행된다. 도청 1층에 마련한 인권부스에는 인권 관련 20개 기관ㆍ단체가 참여, 시민에게 인권에 대해 설명하고 공감대 형성, 체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권영화제는 9일부터 열린다. 개막작으로 정지우 감독의 작품 ‘4등’을 시작으로 이틀간 스포츠, 장애인, 여성, 이주민의 인권을 다룬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이어 인권작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표어와 포스터, 사진, UCC 등 4개 분야 인권작품 18점이 전시된다.
송하진 지사는 “존중과 공감의 인권도시 실현을 위해 인권문화 확산과 도민의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애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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