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하우스’가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더하우스’는 첫 출산을 위해 별장을 찾은 부부가 낯선 이들의 흔적을 발견하기 시작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숨겨진 과거를 그린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와 함께 가장 안전하고 편안해야 하는 공간인 집에서 겪게 되는 극강의 공포와 스릴을 예고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 오창석과 서우는 각각 준의와 비루 역으로 분했다. 이들은 첫 출산 준비와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부부다. 하지만 로맨틱한 순간도 잠시, 집에 혼자 남아있던 비루는 집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하며 불안해하고, 그런 비루를 먼 곳에서 낫을 든 채 쳐다보는 낯선 남자의 소름 끼치는 시선은 서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준의는 비루를 돌보기 위해 오랜 친구였던 사희(김사희)를 부르지만, 왠지 모르게 비루의 상태는 점점 더 악화되면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함께 생활하게 된 세 남녀와 이를 지켜보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사이의 숨겨진 비밀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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