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체험 여행 예약 플랫폼인 ‘클룩’과 제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말 제주항공 모바일과 클룩 예약 서비스를 연동해 제주항공 회원 전용 페이지를 구축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 이용자들은 제주항공 모바일 채널에서 클룩 페이지와 연동해 서비스를 예약하고, 할인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과 클룩은 11월 중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를 대표하는 제주항공과 글로벌 최대 규모의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만났다는 것은 자유여행객들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제주항공과 클룩의 시너지로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에릭 녹 파 클룩 공동 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제주항공의 인기 노선에 클룩의 액티비티와 서비스를 큐레이션 해 진화하는 여행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제주항공과 더욱 다양한 협력의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룩은 자유여행을 위한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서비스 예약 플랫폼으로 2019년 기준 전 세계 350여개 여행지에서 10만여개 액티비티와 서비스를 소개 및 판매한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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