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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김준수, 10년 기다림 결실…모두가 감격한 방송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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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ICK] 김준수, 10년 기다림 결실…모두가 감격한 방송 복귀

입력
2019.11.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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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가 ‘공유의 집’을 통해 10년 만에 지상파에 출연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준수가 ‘공유의 집’을 통해 10년 만에 지상파에 출연한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JYJ 멤버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드디어 방송으로 팬들과 만난다.

지난 6일 본지의 단독 보도를 통해 김준수가 MBC 새 파일럿 교양 프로그램 '공유의 집'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5일 김준수의 집에서 사전 촬영이 있었고, 향후 메인 촬영도 예정돼 있으며, 방송은 오는 12월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번 '공유의 집'을 통해 김준수는 10년여 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이를 기념하듯 김준수는 SNS를 통해 "고맙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JYJ 김재중 또한 본지의 단독 보도를 캡처한 화면과 함께 "우리 준수 드디어 진출! 축하해"라고 감격했다. 이 게시글에 김준수는 "아이고 고마워 형~ 이날이 오긴 오나봐. 힘내자 형"이라는 또 하나의 뜻깊은 댓글을 달아 팬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7일 전역한지 딱 1년이 되는 시점에 본지의 단독 보도로 김준수의 새로운 활동 소식이 전해져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연말이 되고 있다. 지난 1년 간 뮤지컬 '엘리자벳'과 '엑스칼리버', 드라마 '녹두꽃' OST, 단독 콘서트 '웨이 백(WAY BACK)' 투어 등 누구보다 바빴던 김준수의 활동에 '공유의 집'은 방점을 찍었다.

지난 2009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법적 공방을 거친 이후 김준수는 다양한 음악과 공연 활동을 펼쳤지만, 유독 브라운관에서 만나기 어려웠다. 김재중이 드라마로 소통을 이어온 것과 달리 김준수의 주된 무대는 콘서트장 또는 뮤지컬 공연장이었기에, 2015년 공연 형식의 EBS '스페이스 공감'을 제외하면 방송 출연은 전무했다.

그럼에도 김준수는 꾸준한 활동을 펼쳤고, 이번 '공유의 집' 출연까지 성사시켰다. 방송 활동 없이도 김준수는 공연계 대표 얼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다수의 단독 투어 콘서트는 물론,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데스노트', '도리안 그레이', '엑스칼리버'를 통해 남다른 티켓 파워를 뽐내고 있다.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점점 더 넓게 알려진 김준수의 매력이 드디어 방송계에도 닿았다. 오래 기다린 만큼, 김준수는 집을 공개하는 등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공유의 집'을 통해 10년 만의 지상파 출연에 물꼬를 튼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매체에서 보여줄 활약도 기대해볼 만 하다.

이번 '공유의 집'은 공유경제에 관한 교양 프로그램이지만, 방송인 박명수와 노홍철이 MC를 맡아 친절한 정보 전달을 예고했다. 여기 김준수의 출연으로 남다른 화제성까지 갖추게 됐다. 이에 파일럿으로 편성된 '공유의 집'이 연말 방송가에 어떤 새 바람을 불러올지, 벌써부터 많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12월 28일과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홀D에서 '2019 발라드&뮤지컬 콘서트'를 개최하고, 업그레이드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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