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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돌봄 품앗이’ … 공동육아 나눔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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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돌봄 품앗이’ … 공동육아 나눔터 오픈

입력
2019.11.07 08:52
수정
2019.11.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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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지역주민들과 함께 아이를 돌보며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육아 나눔터’가 문을 열었다. 또래에 맞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서로 간 돌봄 품앗이도 가능하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권선구 호매실 휴먼시아15단지 아파트 주민공동시설에서 수원시의 첫 공동육아 나눔터를 개소했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초등학생 돌봄 시설이다.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의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수원시는 지난 7월 공동육아 나눔터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000만원을 지원받았다.

휴먼시아15단지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1층을 고쳐 지은 공동육아 나눔터는 84.49㎡ 규모로 프로그램실과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활동 공간이 있다.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령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부모들은 공동육아 나눔터에 모여 양육 정보를 공유하며 자녀를 함께 돌보는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을 할 수 있다.

수원시는 공동육아 나눔터 전담 직원을 채용하고, 12월 중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권찬호 시 복지여성국장은 “공동육아 나눔터는 육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육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를 확산해 ‘아이 키우기 좋은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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