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뮤지컬 ‘위윌락유(We Will Rock You)’ 출연을 고사했다.
김태우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김태우는 뮤지컬 ‘위윌락유’ 캐스팅 당시 퀸의 열렬한 팬으로서 작품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공연 연습 일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건강검진을 통해 목 상태가 공연 연습과 장기 공연까지 이어지기엔 무리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아쉽지만 이번 공연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태를 뮤지컬 제작사 측에 전달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우 측은 “최근까지 공연제작사에서 목 상태가 나아질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배려했고 김태우 역시 참여하고 싶은 마음에 노력했지만 장기 공연이 가능한 정도로 목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 판단해 작품 참여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는 사정을 설명하며 재차 사과했다.
또한 김태우는 추후 기회가 될 시 ‘위윌락유’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소속사 또한 아티스트의 건강 관리를 약속했다.
한편 김태우는 최근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음악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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