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6일 내년부터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산모사랑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600만원을 확보, 산모와 아이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하게 됐다.
이에 군은 지역주민 중 내년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출산하는 산모나 출산 예정인 임산부에게 매달 두차례,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임산부는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나 출생증명서를 받아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농가의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와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청정한 장성에서 생산된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임산부에게 공급해 군의 미래세대 건강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안정적인 소비기반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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